덕후들 사이에선 유명한 '레이디버그'  

4화까지 나온 시점에서 망상이나 다름없는 분석이나 해보려고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캐해석이나 내용분석 같은건 좋아하지만 잘 못하는 편ㅠㅠ 그래서 남들이 분석하는 걸 잘 보는 편ㅋㅋ)

아직 초반 부분이고 단순한 내 바람(?)을 쓰는 거라 내가 썼던 거 쓸데없는 것이 될 수도 있음ㅋㅋㅋㅋ


역안면인식장애(유희왕아크파이브)를 보다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안면인식 장애를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음ㅋㅋ 블랙캣이야 못 알아 볼 수 있는데, 레이디버그는.......ㅎ...



이들이 주요 등장인물. 마리네뜨와 아드리앙이 어떻게 미라클 스톤을 얻게 되어 히어로가 됐는지, 그리고 콤비가 되었는지 전혀 설명 안 해주고 다짜고짜 시작ㅋㅋ;; (과거이야기 해주겠지?ㅠ 아마 막판에?)

아무튼 이들이 미라클 스톤을 통해 변신을 하는데 악당인 호크모스는 그 '미라클 스톤'을 노린다. 악당들의 흔한 목적인 히어로 말살이나 세계 지배 같은 모습보다는 미라클 스톤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미라클 스톤을 얻는 것 = 히어로 말살, 세계 지배가 될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의문.

"왜 호크모스는 미라클 스톤에 집착하는가?"


각 요정들은 미라클 스톤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힘을 보여준다. 초반에 아드리앙이 변신할 때, 플랙이 억지로 끌려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걸 보면 미라클 스톤을 이용하면 요정은 강제적인 입장이 되어버린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미라클 스톤이 주인공 이외의 사람의 손에 들어간다면 그 사람도 힘을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악당은 단순히 그 변신하는 힘만을 원하나? 더 커다란 힘이 존재하지 않을까?

그래서 오프닝 장면을 보다보면 후반 부분에 어떠한 상자가 등장한다.

가운데를 보면 흔히 잘 알고 있는 '음양'의 문양이 보이고 그 위에 미라클 스톤이 놓여져 있다.

음양(陰陽)은 만물의 생성 변화의 원리로서의 기(氣)를 뜻한다. 서로 대립하면서도 의존하고, 순환하고 전화한다. 본편에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행운과 불운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럼 이 조화가 깨지면 역으로 만물의 생성이 소멸되지 않을까, 그래서 악당은 이 소멸되는 강력한 힘을 원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악당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계 지배'. 세계를 자기 발 밑에 두기 위해서는 강력한 무력이 필요할테고 모든 것을 앗아가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미라클 스톤을 노린다ㅡ라고 생각해본다.


좀 더 나아가서 '음양오행설'도 생각했었다. 음양의 문양 주위로 5가지의 색깔이 보이는데 이것이 마치 음양오행 같았다. 문양의 의미를 전혀 모르겠지만...

행복과 행운의 티키, 불운의 플랙은 각각 음양을 상징. 뒤에 알 수 없는 연두요정과 핑크요정은 오행을 상징하여

좀 억지스럽겠지만 핑크요정은 불(火), 연두요정은 나무(木)를 상징한다. 그리고 나머지 3개는 미지의 히어로??? 하고 망상 했었는데, 친구가 핑크요정=마리네뜨, 연두요정=아드리앙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준 덕분에(인물소개에서 이름의 색깔을 보자) 미지의 히어로 따윈 없다고 다행히 안심했다. 여기서 히어로가 더 나오면 혼파망일 거 같아서... 둘만으로도 충분하니까. 요정이 단순하게 생겼으니까 각 주인공을 상징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저 5가지 색깔과 문양은 도대체 무엇 뜻하는 걸까... 일단 음양오행설을 설명할 길이 없어서 기각했다.ㅋㅋ



이것은 오프닝에 나왔던 총 등장인물들. 허접하게 이어붙어보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몇은 나왔고 몇몇은 등장예정.저 뒤 쪽에 사진사, 펜싱 선수, 마술사, 마임(?)하는 사람 등등 빌런이 될 것 같은데..ㅎ (뻘하지만 개인적으로 친구들 중에서 보라색 머리애가 마음에 들고, 1화 빌런이 참 예쁘다...)


이제 각 주인공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해 보자.

레이디버그, 무당벌레가 컨셉인 여주인공이다. 왜 하필 무당벌레인지... 옷이 좀... 너무 전신쫄쫄이...

무당벌레가 영어로 레이디버그던데, 레이디버그하면 무당벌레도 생각나고 '레이디'라는 단어로 여주인공이 영웅이라는 걸 부각해주는 느낌이라 중의적인 의미해서 선택한 걸까? 그리고 주인공은 빨강!! 이어야 하니까 그나마 빨강 계열의 귀여운 무당벌레를 고른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또 무당벌레는 이로운 곤충이라고 한다. 이롭고 귀여우니까 딱 맞네!(?))

주요 무기는 만능 요요. 실질적인 파괴력은 여주 무릎(...항상 여주 무릎에서 박살난다)

'행운의 부적'이라는 기술로 물건을 생성, 정화의 기능을 한다. (블랙캣의 능력과는 반대)

마리네뜨의 착하고 덜렁거리는 성격 + 티키의 똑부러지는 성격 = 레이디버그의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는 정의로운 성격이 되는 것 같다.


블랙캣, 서양에서는 검은고양이가 불행의 상징이니까 불운의 요정인 플랙을 가진 아드리앙에게 딱 맞는 컨셉. 섹시한 검은 고양이가 남자라니.... 하... 존나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주요 무기는 마법봉과 손톱. 마법봉이랑 레벅의 요요가 서로 통신기능 및 위치추적기능이 있다는 걸 알고 조금 놀람. 하긴 스마트한 세상인데 그 정도야 있겠구나.

'고대의 재앙'이라는 기술로 물건을 부식, 파괴의 기능을 한다. (레이디버그의 능력과 반대)

여기서 잠깐 옛날에 고대 중국인들은 음양의 균형이 깨질 때 재앙이 다친다고 하였다. 음양의 균형은 만물의 생성과 순환을 의미하기에 균형이 깨진다면 당연히 만물의 소멸, 파괴를 의미하겠지?

아드리앙의 신사적인 성격 + 플랙의 욕망에 충실한 장난 많은 성격 = 블랙캣의 가끔 보여주는 신사력과 짓궂은 성격이 되는 것 같다.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 아드리앙은 불운의 요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 내가 여지껏 설명했던 음양에 따라서 레이디버그의 행복, 행운과 반대되는 불운을 가지고 있다는 건 당연한 일이 되지만 그 누구도 불운을 원하지는 않잖아...

그래서 블랙캣을 보면 앙드리앙으로서, 블랙캣으로서 사랑받고 싶은 사람에게 제대로 사랑을 못 받는 게 눈에 들어온다. 사랑받고 싶지만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불행이 아닐까. (그래도 아드리앙 아빠는 나름대로 아들 챙기는 것 같기 하지만... 좀 더 평범한 부모다운 사랑이 필요해ㅠ)

나무위키에서 블랙캣이 저주에 걸려서 그 저주를 풀기 위해 레벅의 키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대쉬한다고 하는데... 그거 어디서 나온 이야기? 자세하게 어떤 저주에 걸린 거지? 블랙캣이 된 아드리앙은 좀 더 자유로운 영혼이 된 것 같다고 느끼는데. 단순히 저주를 풀기 위해 레이디버그를 짝사랑한다? 처음에 그런 목적이었을지라도 점차 레이디버그와 함께 하면서 동경과 사랑을 느꼈을 것 같다.

자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혹은 다른 모종의 이유로써 레이디버그와 적대관계가 되어버린 블랙캣의 모습... 나오면 좋겠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호크모스가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이 장면.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라 완전 좋아한다.

허름해보이는 돔 안에 있는 거 같은데, 어디에 있는 걸까? 저 나비들은 어디서...

아무튼 나비를 흑화시켜 마음속에 어둠을 가진 자들이 지니고 있는 물건에 깃들게하여 조종을 하는 수법을 쓴다. (1화는 자만, 2화는 증오, 3화는 질투, 4화는 상실감?) 근데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빌런화시킨 애들의 소원을 들어주어서 미라클 스톤을 가져오라고 지시를 내리는데... 애들이 자기 욕망에 충실해서 자꾸 호크모스 말을 안 들을 때마다 호크모스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닼ㅋㅋㅋ 호크모스 답답해 뒤지겠넼ㅋㅋㅋㅋㅋ 


호크모스=아드리앙 아빠, 라는 추측이 돌던데. 성우도 같고, 얼굴 모양도 같고, 아드리앙 집도 검은 나비 문양을 연상시키는 게 보여서 나도 아드리앙 아빠가 최종 보스인거 같다. 그럼 아드리앙은 어떡하냐... 만약 그렇게 된다면 2화때, 아들친구 쫓아내고 곧장 저 장소로 가 웃으면서 아들친구 이용해 먹은 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고찰은 여기까지. 더 쓰고 싶은 게 있던 거 같은데, 기억 안 나..ㅎ

앞으로 나오는 레벅을 보다보면 내 고찰이 엉망이었다는 걸 느낄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싶은데ㅠ 

마지막으로 뽀뽀하려는 블랙캣과 기겁해하는 레이디버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