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GV후기 보니까 뽕이 차오른다!!
오늘 검은 사제들 GV했다고 하던데... GV 간 사람들 존부ㅠ 후기를 찾아보니 감독님이 정말로 세세하게 설정을 짜놓았고 영화를 만들고 캐릭터를 만드는데 있어 마인드가 참 좋으신거 같다ㅠㅠ
아니 어떻게 이게 첫작품일 수가 있어?? 그것도 아직 졸업 안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학번이시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덕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GV에서 한예종 영화과 1학년들이 강의 들으러 왔다는데 졸업도 안 한 학생(선배)이 학생(후배)에게 가르쳐주는 모습이란.. 훈훈하군ㅋㅋㅋㅋㅋ 감독님 천재만재시네!!! 다음 작품도 어두운 분위기의 오컬트 쪽이라던데 아아 기대된다ㅠㅠㅠ
검은 사제들 만들게 된 계기가 '명동에 있는 한 맥도날드에 앉아있는데 골목길에 서 있던 신부님의 모습을 보고, 아- 왠지 저 분이 세상을 구하실 것만 같아' 해서 시작되었다는데, 어쩜 시작이 드라마틱하면서 멋있을까... 왠지 그 분위기 나도 알 것만 같은 기분.
단순히 엑소시즘만 다루는게 아니라 토테니즘, 무속신앙도 엮어 동서양이 융합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하셨는데 진심 무당씬 인상 깊었음 굿굿b 영화 내 설정도 좋지만 깊이 있는 캐릭터 설정이 정말로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특히 영신을 단순히 소비되는 여성이 아닌 함께 싸워나가는 이미지로 그렸다는데 그 말이 참 좋았음ㅠ 진심 영신이가 다 했다ㅠㅠ
GV후기를 보다보니 진심으로 뽕이 차오르면서 가라앉지 않는다;;; 검사제가 웰메이드 영화라 참치까지 파게 된 거지ㅋㅋ 빨리 DVD나오면 좋겠다ㅠ 코멘터리 빨리 듣고 싶어ㅠㅠ DVD랑 블레 욕심 생긴건 처음이다.
그래서 뽕 차서 그린 그림ㅋㅋ
세 사람의 키워드가
김신부 : 사명
최부제 : 운명
이영신 : 희생
이라는데 넘나 좋은 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 키워드 느낌 살려서 세 사람 한꺼번에 처음으로 그려보는데.. 배경 심심해서 채워넣다가 막판에 귀찮기도 하고 뭔가 느낌이 안 살아서 대충 칠한거 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